[수도권]‘외국 금융인’ 위한 의료센터 다음달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1일 03시 00분


여의도성모병원 본관에

외국 금융인을 위한 국제 의료센터가 내년 8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다. 서울시와 여의도성모병원은 20일 오후 ‘외국 금융인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8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가 문을 여는 시기에 맞춰 ‘국제의료센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성모병원은 여의도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외국 금융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하고 외국인 진료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의료센터’는 여의도성모병원 본관 2층의 약 100m²(30.3평) 크기로 외국인 치료를 위한 전담 의사와 간호사가 배치된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배치하고 접수와 진료, 치료가 모두 가능하도록 해 외국인 환자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재 시내 외국인 전담 진료소는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한양대병원 경희의료원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등 14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명성에 걸맞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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