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학력향상 선도학교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교육프로그램 지원에 160억 원, 기숙사 건립비 120억 원 등 총 2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은 매년 4000여 명의 성적 우수 학생이 서울과 경기 등으로 빠져나가는 등 전국 최하위권 학력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학력향상 선도학교, 잠재성장형 학교 선정과 공교육 이탈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무상교육을 위한 무상급식 실시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인천 최초의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에 기숙사 건립비 50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 1개교인 자율형공립고를 3곳 더 지정해 연간 2억 원의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014년까지 단계별로 기금을 확대해 총 2000억 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확보한다는 것. 현재까지 시 출연금 30억3800만 원과 기업 기부 36억2700만 원 등 모두 70억3600만 원을 조성했다.
한편 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월 선도학교 10개교, 잠재성장형 학교 15개교를 지역별로 선정했다. 선도학교에는 학교당 연 4억 원을, 잠재성장형 학교에는 학교당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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