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 29일]말갛게 해야 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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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9일 03시 00분


중부 비 온 후 오후부터 갬, 남부 소나기

간밤에는 조명탄이라도 터진 것처럼 어둡던 사위를 번득번득 밝히는 번개에 놀라 여러 번 뒤척이고, 출근길엔 바닥에 구멍이라도 낼 기세로 퍼붓는 비에 우산도 소용없이 흠뻑 젖고. 맹렬히 쏟아지는 비로 자욱한 물안개에 잠긴 거리를 힘겹게 뚫고 나선 점심식사, 만나는 사람마다 대화의 화제는 폭우. 퇴근길엔 다시 빗길 정체. 태양 대신 비의 기억만 남을 것 같은 이 여름.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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