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전문대학별로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총 76개 대학을 선정해 학교당 9억80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총 지원금은 776억 원이다.
교과부는 28일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에 79개교 295개 학과가 신청한 가운데 76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은 대학이 강점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특성화 사업이다. 올 상반기 ‘교육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전문대 80곳으로부터 별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뽑았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은 ‘자동차 특성화 강화를 위한 드림 모터스 프로젝트’라는 사업명으로 신청한 아주자동차대, ‘창의역량 완성 사업’을 내세운 청강문화산업대 등이다. 군산간호대 동서울대 신구대 영진전문대 대구과학대 기독간호대 서울여자간호대 등도 A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신청 금액의 100%를 지원받는다.
한림성심대 경남도립거창대 농협대 등 B등급을 받은 28개교는 신청 금액의 93.1%, 송원대 제주관광대 등 C등급을 받은 29개교는 86.2%, 거제대 재능대 등 D등급을 받은 12개교는 79.3%를 지원받는다.
교과부는 당초 79개교가 신청한 가운데 대구보건대 명지전문대 조선이공대는 교원 임용비리와 횡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 국고 지원을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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