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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습적으로 인터넷 도박…교사 등 86명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3 08:56
2011년 8월 3일 08시 56분
입력
2011-08-03 07:19
2011년 8월 3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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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A(52·교사)씨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6월20일까지 10~130여차례에 걸쳐 인터넷 도박 사이트인 '바다이야기2010'에 접속해 1인당 50만원에서 760만원씩 모두 4억원을 지정된 계좌로 송금하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박 사이트 운영자가 홈페이지 주소와 입금계좌를 수시로 바꿔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주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계자는 "해외에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국내에 인출책 등을 두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며 "서버 개설자와 인출책 등의 뒤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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