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본보 기사를 가리키며 애달픈 사연을 털어 놓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감사합니다. 동아일보 기사가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살려줬습니다.”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만난 오길남 박사(69)는 연방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동아일보는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오 박사의 아내 신숙자 씨(69)와 딸 혜원(35) 규원 씨(33)의 구출 서명 운동을 벌이는 경남 통영시민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오 박사는 “20여 년 동안 아내와 딸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모든 길이 막혀 있었다”며 “이번 기사로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아내와 딸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에는 주변의 격려와 방송국의 섭외 요청 전화가 계속 걸려왔다. 김태훈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사를 보고 가장 먼저 오 박사에게 연락을 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정권에 의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사연을 알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오 박사 가족의 생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인권위의 연락을 받는 순간 오 박사는 만감이 교차했다. 1986년 덴마크에서 탈출한 뒤 오 박사는 북에 남겨진 가족의 구명 운동에 힘을 썼다. 1980년대 말 독일에 머물며 음악가 윤이상 씨에게 가족의 송환을 부탁했지만 돌아온 것은 회유와 질책뿐이었다. 1992년 오 박사가 한국에 온 뒤에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 박사가 1993년 ‘김일성 주석, 내 아내와 딸을 돌려주오’라는 책도 썼지만 반향은 없었다.
그는 단체명에 ‘인권’이 들어간 정부, 시민, 종교 단체를 모두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당했다. 오 박사는 “인권운동을 하는 사람이 북한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남북 화해 무드 속에 진실을 호소하는 내 목소리가 묻혔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영삼 정부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 씨와 아내와 딸을 교환하려는 은밀한 시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정부 고위직 인사의 방해로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오 박사는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엘리트였다. 독일에서 민주화 운동을 할 정도로 정의감에 넘친 그였지만 북한은 그를 대남공작원으로 유인해 납치했다.
“아내와 딸이 짐승처럼이라도 살아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구출 서명 운동에 동참하려면 다음 카페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출’(cafe.daum.net/daughteroftongyeong)에서 서명용지를 내려받으면 된다. 문의는 통영현대교회 방수열 담임목사 010-6299-9331, soosin153@hanmail.net.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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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4 11:03:38
괘씸한 건 남한의 좌파 정당 빨갱이들이 더 위선적이고 아주 고약한 날 사기꾼들이다, 특히 먼저 간 두 전직 대통령(대중 과 무현)과 그 졸개들이 북한의 독재자보다 아주 더럽고 치사하며 망국적인 버러지 독충들이다.
2011-08-04 08:20:02
어린시절 북한의 625남침도 겪었고 독일에서 박사학위까지도 받았던 남편오길남씨가 허무맹낭한 공산당의 선전에 빠져 온가족을 반강제적으로 북한에 끌고가서 혼자만 도망쳐 나왔다는것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인간을 남편이라 믿고 따라갔던 부인과 자녀들이 불쌍하다..ㅉㅉㅉ
2011-08-04 09:05:57
이 지구의 악마집단 일성이 정일놈에게 또 50억 규모의 물자를 지원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네요.남한사회의 빨갱이 집단부터 처치해야 옳은 순서. 김 대중이 빨갱이라 안 된다는 말이 맞았어요. 이 명박은 도대체 왜 그렇게 중심이 없는지. 김일성이 정적을 제거했던 수단이 친일파청산인데 대한민국 빨갱이들이 그걸 답습하고 있어요. 이놈들부터 일망타진 해야 되는데 뉘 있어 그리 할 수 있단 말인가?
길남아 너의 업보로 너의 마누라 자식이 모진 고생을 치루는것이다 이 나쁜놈아 북한으로 기어 들어 갓든 너의 잘못이 대단히 크단다 정말 너는 나쁜 놈이다 그러구 길남아 왜 사니 천벌을 받을 놈아
2011-08-04 11:28:18
원래 지식인이 되고자 하면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리이스 신화는 기본이고 로마사와 사마천의 사기는 꽤고 있어야 한다. 엄청난 양의 독서와 사색. 토론의 과정을 거쳐야 지식인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럴필요 없다! 좌파의 깃발을 들면 단 1분만에 지식인 반열에 끼게 된다. 아, 윤이상! 이 한마디로 지식인이 되었다고 스스로 착각하게 된다. 역으로 지식의 저변화에 기여하는 공로도 있다 하겠다^^.
2011-08-04 11:12:13
이명박 정부가 이렇게 약해서야 일부 북한편 더는자는 종로네거리에서 총살시키라.
2011-08-04 11:03:38
괘씸한 건 남한의 좌파 정당 빨갱이들이 더 위선적이고 아주 고약한 날 사기꾼들이다, 특히 먼저 간 두 전직 대통령(대중 과 무현)과 그 졸개들이 북한의 독재자보다 아주 더럽고 치사하며 망국적인 버러지 독충들이다.
2011-08-04 09:05:57
이 지구의 악마집단 일성이 정일놈에게 또 50억 규모의 물자를 지원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네요.남한사회의 빨갱이 집단부터 처치해야 옳은 순서. 김 대중이 빨갱이라 안 된다는 말이 맞았어요. 이 명박은 도대체 왜 그렇게 중심이 없는지. 김일성이 정적을 제거했던 수단이 친일파청산인데 대한민국 빨갱이들이 그걸 답습하고 있어요. 이놈들부터 일망타진 해야 되는데 뉘 있어 그리 할 수 있단 말인가?
2011-08-04 08:44:40
조갑제 닷컴에 실렸던게 한참 전이다. 인권위원회는 위의 매체가 가장 많이 인권을 다루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가 보다. 그 사람들 왜 있는지? 왜 국록을 먹는지?
2011-08-04 08:36:07
인권단체등 인권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김정일 눈치만 보는 것들이다. 그런 인간 집단들에게 뭘 기대 할수 있을까?
2011-08-04 08:24:33
처자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데리고 입북한 저 오.길.남을 다시 북으로 보내는 대신 신숙자와 그 딸을 데려오라. 저만 살자고 도망쳐 나온 오길남을 쳐 죽여라
2011-08-04 08:20:02
어린시절 북한의 625남침도 겪었고 독일에서 박사학위까지도 받았던 남편오길남씨가 허무맹낭한 공산당의 선전에 빠져 온가족을 반강제적으로 북한에 끌고가서 혼자만 도망쳐 나왔다는것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인간을 남편이라 믿고 따라갔던 부인과 자녀들이 불쌍하다..ㅉㅉㅉ
2011-08-04 08:16:51
단체 명의에 인권 들어간 단체는 전부 좌익단체가 맞습니다.저도 정부와 언론 종교단체 시민단체 찾아가봤으나 들은체도 안하고 있더라도 기기 막히게 상담하는 자리는 호남사람들이 앉아 있어 상담이 안됩니다.국가권익위원국가인권위 KBS SBS 조선 동아 등에 기가 막히게 김대중 노무현 민주당 추종자들이 있어 상담 제보 하러 갔다가 맞아 죽는줄 알았습니다.특히 조선 동아가 심한 것 같아 상상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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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4 11:03:38
괘씸한 건 남한의 좌파 정당 빨갱이들이 더 위선적이고 아주 고약한 날 사기꾼들이다, 특히 먼저 간 두 전직 대통령(대중 과 무현)과 그 졸개들이 북한의 독재자보다 아주 더럽고 치사하며 망국적인 버러지 독충들이다.
2011-08-04 08:20:02
어린시절 북한의 625남침도 겪었고 독일에서 박사학위까지도 받았던 남편오길남씨가 허무맹낭한 공산당의 선전에 빠져 온가족을 반강제적으로 북한에 끌고가서 혼자만 도망쳐 나왔다는것이 도무지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인간을 남편이라 믿고 따라갔던 부인과 자녀들이 불쌍하다..ㅉㅉㅉ
2011-08-04 09:05:57
이 지구의 악마집단 일성이 정일놈에게 또 50억 규모의 물자를 지원한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네요.남한사회의 빨갱이 집단부터 처치해야 옳은 순서. 김 대중이 빨갱이라 안 된다는 말이 맞았어요. 이 명박은 도대체 왜 그렇게 중심이 없는지. 김일성이 정적을 제거했던 수단이 친일파청산인데 대한민국 빨갱이들이 그걸 답습하고 있어요. 이놈들부터 일망타진 해야 되는데 뉘 있어 그리 할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