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리산 탐방로 일부 무기한 출입 통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5일 03시 00분


반선∼화개재 등 4곳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최근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지리산 탐방로 일부 구간에 큰 피해가 발생해 복구 시까지 무기한 출입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통제 지역은 교량이나 계단 등이 파손되거나 탐방로가 유실돼 탐방객 접근이 불가능한 반선∼화개재(뱀사골계곡 9.2km) 구간과 칼바위∼장터목대피소(칼바위계곡 4.0km), 추성∼두지동∼비선담(칠선계곡 3.9km), 백무동∼세석(한신계곡 6.5km) 등 4곳이다. 하지만 중산리∼칼바위∼로터리대피소∼천왕봉 구간은 탐방할 수 있다.

뱀사골 계곡의 경우 목제계단 4곳 250m와 교량 7개가 파손되고 석축과 탐방로가 유실돼 19억 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특히 계곡이 험한 칠선계곡은 피해 조사가 어려울 만큼 접근도 힘들어 9, 10월로 예정된 탐방예약가이드제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문의 055-972-7771, 063-625-8911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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