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하 수산과학원)은 새로운 먹이생물 배양기술 등을 활용한 바지락 인공종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해 양식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여수지소 등이 2년간 연구 개발한 이 기술은 각장(조개껍데기의 가장 긴 부분) 2mm 안팎의 종묘를 최대 300만 마리까지 확보할 수 있다.
바지락 인공종묘 생산은 그동안 국내에서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초기 실내 종묘 생산 때 각종 어려움으로 소규모 치패 생산 수준의 기술만 개발된 상태로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생산된 인공 종패 300만 마리를 이달 중순 전남 여수시 화양면 유휴지 1ha에 뿌려 11월 말경 중간 크기 종묘(10mm)로 수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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