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동구 우물 복원

마을의 소통 공간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우물을 새롭게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동구는 “우물을 정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는 주민공동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관내 우물 25곳을 조사했다. 이 중 마을 중심지에 있고 보존 상태가 좋은 5곳을 선정해 두레박을 설치하는 등 옛날 우물로 복원할 예정이다. 구는 부산YMCA, 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우물 지킴이단’을 만들어 우물 역사 찾기 및 우물 이름 짓기 행사도 열 계획이다. 우물터를 활용한 주민활동, 문화모임 등을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051-440-461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