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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대 파주캠퍼스, 땅 값 비싸서 포기? “이해 못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7:28
2015년 5월 22일 07시 28분
입력
2011-08-19 15:56
2011년 8월 19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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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19일 비싼 땅값 등을 이유로 들어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포기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파주시와 경기도는 이대가 밝힌 사업 포기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대가 포기한 이유는 ▲땅값이 비싸다 ▲경기도와 파주시의 땅값 차액 보전 믿기 어렵다 ▲반값 등록금 논란 등 대학재정운영 등 크게 세 가지다.
이대는 2006년 파주캠퍼스 조성사업을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월롱면 영태리 캠프 에드워드 21만9000㎡를 292억원(3.3㎡당 44만원)에 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캠퍼스 조성사업이 발표되면서 2010년 감정평가 보다 두 배가 넘는 652억원으로 평가됐고, 국방부 감정평가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1750억원이어서 협의매수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대는 국방부와 가격차이가 너무 커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가더라도 652억원으로 중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고 소송으로 이어지면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사업 포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파주시와 경기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와 도는 국방부가 다시 감정평가를 해 땅값을 1114억원으로 무려 646억원이나 낮췄고, 이대가 제시한 652억원과 차이가 나는 금액도 보전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차액 보전 제안이 비공식적이어서 거부했다는 이대의 주장에 대해서도 시와 도는 반박하고 있다.
도지사 보고를 거쳐 확인서까지 써준 사안을 못 믿겠다고 하는 것은 사업 포기를 위해 내세운 하나의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이 시와 도의 주장이다.
시와 도는 반값 등록금 논란 등 대학 재정운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도 사업을 포기할 만한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조청식 파주시 부시장은 "수백억원의 기금을 모으면서 5년 이상 진행돼온 사업을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서 갑자기 포기한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도와 시는 이대의 주장과 달리 지난해 8월 총장이 바뀌는 등 대학 내부 사정으로 사업이 백지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이대가 사업 포기에 대한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며 "실상은 이대의 전 집행부와 현 집행부의 성향 차이, 내부 알력 관계가 사업 포기 결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6년 10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년째 추진해온 이대 파주캠퍼스 유치사업이 백지화되면서 파주시와 경기도가 법적 대응과 함께 무기한 시위를 벌이기로 해 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이대가 사업을 포기한 핵심 사유가 비싼 땅값 문제여서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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