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면 부평나들목 진출로의 신호체계가 바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30일부터 부평나들목 진출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승용차의 좌회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부평나들목 진출로는 부평과 계양 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모두 우회전만 가능해 부평대로에서 직진하는 차량들과 뒤엉키는 바람에 극심한 정체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부평나들목으로 나가려는 차량들이 고속도로까지 길게 줄을 서는 등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또 경찰은 부평나들목에서 우회전해서 부평 방면으로 가는 차량들이 원활하게 직진하도록 부평나들목사거리의 신호체계도 변경하기로 했다. 청천동 방면에서 계양 방면이나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좌회전을 금지하는 것. 이에 따라 차량들은 앞으로 사거리에 오기 전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부평소방서 앞에서 U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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