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 10명 중 6명 정도만 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졸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오른 58.6% 수준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4일 발표한 201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대학원 전문대 등 전국 553개 고등교육기관의 평균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3.6%포인트 늘었다.
○ 서울과학기술대 취업률 1위
학교 유형별로는 기능대(85.5%) 산업대(65.3%) 전문대(60.7%) 일반대(54.5%) 순으로 취업이 잘됐다.
일반 대학에서는 의약(76.7%)과 공학계열(66.9%)의 취업률이 예체능(37.8%) 교육계열(43.5%)보다 높았다. 전문대 교육계열은 78.3%가 취업했는데 이는 유아교육 분야의 취업률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형 대학(졸업자 3000명 이상)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이 취업했다. 다음은 성균관대(68.7%) 연세대(65.5%) 고려대(64.9%) 순이었다.
여성 취업률(55.1%)은 남성 취업률(62.2%)보다 상대적으로 낮았고 지난해의 6.4%포인트 차보다 더 벌어졌다.
○ 기부금, 국공립대 늘고 사립대 줄고
교과부는 4년제 일반대 194곳의 기부금 수입, 신입생 충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35개 항목과 관련한 정보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공립대가 지난해 모은 기부금은 1626억 원으로 2009년보다 436억 원 많았다. 사립대 기부금은 7872억 원으로 전년(9392억 원)보다 16.2%나 줄었다.
감소 액수가 큰 대학은 △성균관대(967억 원→475억 원) △중앙대(289억 원→89억 원) △한라대(167억 원→6억 원) 순이었다. 특히 지방 사립대의 감소율(26.4%)이 수도권 사립대(10.7%)보다 훨씬 높았다. 기부금 순위는 고려대(676억 원) 연세대(648억 원) 성균관대(476억 원) 순이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 대학의 외고·국제고 출신 신입생 수는 지난해 1888명에서 올해 2134명으로 246명 늘었다.
신입생 중 특목고 출신자 비율은 과학고 학생이 많은 KAIST(58.7%) 광주과학기술원(48%)이 가장 높았고 예체능계 특목고 학생이 많은 추계예술대(30%)가 뒤를 이었다.
학교별로 자세한 내용은 25일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에서 공개한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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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10:39:17
대졸도 대졸다워야 대졸이지. 공부도 안하고 실력도 없는 것들이 공짜로 학교나 다니며 좌빨이나 개망난이 짓이나 하는 건달들이...공짜나 좋아하는 저런 것들은 평생 거렁뱅이 노숙자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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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10:39:17
대졸도 대졸다워야 대졸이지. 공부도 안하고 실력도 없는 것들이 공짜로 학교나 다니며 좌빨이나 개망난이 짓이나 하는 건달들이...공짜나 좋아하는 저런 것들은 평생 거렁뱅이 노숙자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