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무술축제’ 홍보 위해 단편영화 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9일 03시 00분


‘충주무술축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단편영화가 제작된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무술축제 홍보 단편영화인 ‘판도라’가 다음 달 2∼8일 탄금대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무술축제장에서 촬영된다. 영화 ‘전우치’와 ‘마더’ 등에서 무술감독을 맡은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액션배우 박지훈이 주인공으로 나서 다양한 무술을 선보인다. 제작비 4000만 원은 충주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영화는 연말까지 제작을 마친 뒤 충주와 수도권 등에서 시사회를 열고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해 충주무술축제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국내 축제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공식 후원을 받는 행사.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16개국에서 17개 무술단체가 참여해 자국의 전통무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단순한 무술시연에서 벗어나 세계택견대회와 이종격투기대회, 합기도 검도 전국대회 등 무술대회와 철인무사대회, 마상 무예 시범 및 체험 등 새로운 무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택견 뮤지컬, 무술과 함께하는 캐릭터 쇼, 영화 액션스쿨, 어린이뮤지컬도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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