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집회 현장에 ‘희망버스’에 이어 ‘평화버스’가 등장했다. 평화버스는 한진중공업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외부에서 운행한 희망버스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단체들이 차용한 것이다.
평화버스는 27일 제주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제주시 일도2동대책위원회가 처음 운행했다. 이들은 이날 버스 3대에 120여 명이 나눠 타고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도착한 뒤 농성장을 찾아 농성자들을 격려했다. 경찰은 당초 물리적 충돌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단체들은 다음 달 3일까지 제주공항, 제주종합운동장, 제주대 등에서 출발하는 평화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 3일에는 서울 등지에서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전세비행기 1대를 이용해 제주에 온다. 170여 명이 탑승하는 이 비행기에는 ‘평화비행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제주에 도착해 올레 7코스를 걸은 뒤 강정마을에서 열리는 ‘평화콘서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반대 단체들은 이날 강정마을 해안과 운동장 등지에서 콘서트를 비롯해 해안 걷기, 연날리기, 사진전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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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6:54:58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종자들은 무조건 바다로 처박아 버려라. 군사기지 반대종자들은 모두다 빨갱이들로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고저하는 빨갱이 들이다.
2011-08-29 09:40:13
평화의 버스가 아니고 국가의 안보를 위험하게 하는 적국의 버스나 다름이 없다...이번에 시위에 참여하는 놈들은 남녀노소를 가리말고 엄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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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06:54:58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종자들은 무조건 바다로 처박아 버려라. 군사기지 반대종자들은 모두다 빨갱이들로 대한민국을 적화시키고저하는 빨갱이 들이다.
2011-08-29 09:40:13
평화의 버스가 아니고 국가의 안보를 위험하게 하는 적국의 버스나 다름이 없다...이번에 시위에 참여하는 놈들은 남녀노소를 가리말고 엄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