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육감은 29일 “의연하고 당당하게 검찰 수사에 임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교육위원회 회의실을 찾아 교육위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사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며 “곽 교육감이 ‘요즘 표정관리가 잘 안 된다’는 농담도 건네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시정연설에서 “제 부덕의 소치로 시민들과 시의원님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몹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곽 교육감은 시의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