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 불륜 현장서 걸려… 사표제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현직 부장검사가 유부녀와 동침한 의혹이 불거지자 사표를 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31일 “C 부장검사가 이날 오전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지청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 부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진주시내 모 식당 1층에서 이 식당 여주인 D 씨와 잠을 자다 D 씨 남편에게 들켰다. D 씨의 남편은 아내가 새벽에 집을 나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뒤따라갔다가 두 사람의 동침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C 부장은 ‘올 5월부터 D 씨와 여러 차례 만났다’는 내용의 경위서를 D 씨 남편에게 써 준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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