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이 오는 2일 서울시교육청과 맺을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산물 공급 업무협약이 무기한 연기됐다.
최승룡 강원교육청 대변인은 1일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 교육감이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해와 친환경농산물 공급 업무협약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오는 2일 오전 11시 횡성군 공근면 공근리 봉화마을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와 곽 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및 테마 형 수학여행 교류확대' 업무협약을 맺고 고구마 캐기와 수세미 수확, 우렁이 농법 체험 등을 할 예정이었다.
협약은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도내 청정 농산물을 서울 시내 학교에 공급하고 테마형 수학여행과 도농 교류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친환경 농산물 공급 협약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지만 곽 교육감이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금품거래 의혹을 받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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