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 반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1터널에서 암석이 무너져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명동 씨(58·경북 문경시 모전동) 등 6명은 터널 안에서 발파를 하기 위해 화약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떨어진 암석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씨(60·경기 부천시 소사구) 등 3명은 봉화해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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