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공사중 무너져 3명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8일 03시 00분


봉화서… 3명은 부상

7일 오후 6시 반경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 확장공사 구간의 광비1터널에서 암석이 무너져 작업 인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김명동 씨(58·경북 문경시 모전동) 등 6명은 터널 안에서 발파를 하기 위해 화약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떨어진 암석에 깔리면서 변을 당했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씨(60·경기 부천시 소사구) 등 3명은 봉화해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상자 명단


사망: 김명동(58) 이경선(57·경기 안산시 상록구) 정재용(56·경북 영주시 휴천동)
부상: 박영수(60) 임용수(53·경북 문경시 모전동) 양정섭(57·경북 문경시 모전동)

봉화=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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