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슬로시티’ 청산도에 배 닮은 방문자센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9일 03시 00분


관광정보 제공… 활어 판매도

‘슬로시티’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 관광안내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방문자 센터(사진)가 최근 문을 열었다. 방문자센터는 13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 면적 238m²(약 72평) 규모로, 부두 대합실과 슬로시티 사무실, 청년회 사무실, 활어 판매장 등이 들어서 있다. 센터 외형은 섬을 오가는 배를 형상화했고 건물 외벽은 청산도에서 채취한 돌을 이용한 돌망태로 장식해 슬로시티 청산도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2층은 관광객이 청산도 도청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완도군은 센터 준공과 함께 화랑포 꽃길 조성사업, 슬로길 황토 포장 등 27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0억 원을 들여 폐교된 평산동중학교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슬로푸드 체험장도 조성하고 있다. 군은 내년 4월에 열리는 ‘슬로시티 걷기 축제’를 앞두고 숙박시설과 체험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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