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이주 외국인을 위한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우송대는 9일 오후 1∼6시 대동캠퍼스 체육관에서 ‘2011년 추석 한국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06년부터 열린 이 축제는 우송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과 외국인 교수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떡메치기와 송편 만들기, 추석음식 맛보기 등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호패 만들기를 비롯해 연과 부채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가훈 써주기 등의 문화 체험 행사도 열린다.
대전 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11일 오후 4∼7시 대전 중구 제일장로교회 본당에서 ‘이주외국인 추석 한마당’ 행사를 연다. 한국 전통문화공연과 나라별 노래자랑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흥겨운 다문화축제로 진행된다. 한국의 풍성한 한가위 인심을 나눌 수 있는 저녁식사도 마련됐다.
한가위를 맞아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놀이마당 행사가 열린다. 11∼13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전통줄타기 공연, 퓨전국악단 ‘이리스’ 공연, 가족 레크리에이션 공연과 떡메치기 및 시식,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팽이치기, 가오리연 만들기, 한지 접기, 제기 만들기 등 민속체험 행사가 열린다.
충남 연기군의 동물원을 겸한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는 11∼13일 명절 연휴에 지친 주부를 위한 요금 할인제를 실시한다. 4인 가족이 방문하면 주부는 50% 입장료 할인혜택을 주는 것. 또 매일 선착순 30명의 방문객에게 ‘반달곰 책갈피 만들기’ 체험행사 무료권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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