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로, 6월 말 현재 공동주택은 70개, 단독주택은 106개, 음식점은 12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2009년 기준 음식물쓰레기가 하루 평균 1만4000t 발생하고 처리 비용만 연간 8000억 원이 소요된다”고 강조했다. 또 “낭비되는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도 연간 18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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