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귀경길”… 추석 교통량↑ 체증은↓ 스마트폰 검색 흐름분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4일 03시 00분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교통 체증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하루 평균 376만 대로 지난해보다 6.5% 증가했다”며 “추석 당일인 12일은 성묘 차량과 귀경 차량이 집중돼 교통량이 역대 최대인 462만 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교통량은 늘었지만 흐름은 지난해보다 좋았다.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서해안선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난해보다 1∼2시간 감소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 기간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통정보 활용이 34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이 지난해보다 63% 많아졌다”며 “교통정보 활용하면서 고속도로 이용객이 분산돼 흐름이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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