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도청 안동 신청사 11월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5일 03시 00분


청사용지 보상 80% 진행
2014년 6월 이전 예정

경북 안동시 풍천면으로 이전하는 경북도청 신청사 착공식이 11월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14일 “신청사 용지에 대한 주민 보상이 80% 정도 진행돼 11월 초순 청사 기공식을 열 수 있게 됐다”며 “2014년 6월 신청사 이전 완료라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은 고려 말인 1314년 ‘경상도’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지 꼭 700년 되는 해이다. ‘경상’은 경북 경주와 상주의 첫 글자를 딴 이름이다.

신청사는 24만5000m²(약 7만4000평)의 터에 총면적 12만7371m²(약 3만8000평) 규모로 본청과 의회, 주민복지관 등 4개 건물을 중심으로 행정타운을 구성한다.

도청을 중심으로 경북도교육청과 경북지방경찰청 등 도내 주요 공공기관이 배치된다. 신청사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풍천면 및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될 신도시는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구 10만 명의 자족도시 형태인 신도시는 산학연 클러스터(집적단지)를 비롯해 한옥마을, 복합문화단지, 학교 등이 들어선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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