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영덕여고가 주최한 ‘2011 외국어의 날’ 행사 중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분당영덕여고 제공
경기 분당영덕여고(교장 김성희)는 이달 초 교내에서 ‘2011 외국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구사능력을 길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영어토론 △영어스피치 △영어암송 △팝송 대회로 구성됐다. 영어토론 대회는 총 9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영어로 주제와 관련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며 청중의 시선을 끌었다. 팝송 대회에 나선 학생들은 1970년 포크송의 대표 격인 ‘세시봉’의 노래부터 최신 랩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영어로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으기 위한 영어책 판매 바자회, 중국어로만 대화할 수 있는 카페, 일본문화 체험 등이 열렸다.
이 학교 김성희 교장은 “이번 행사에는 외국어 실력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내년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영어토론 주제로 정하는 등 학업과도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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