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가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자녀의 감성발달을 위해 피아노를 가르친다. 하지만 적잖은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는 데 금세 싫증을 느낀다. 피아노학원에선 대부분 아이가 홀로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 그렇다고 일대일로 진행되는 피아노 방문교육을 시키자니, 피아노학원에 비해 연습시간이 부족할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다.
피아노 개인 레슨의 장점은 살려 흥미를 잃지 않고 개인 연습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비싼 비용의 단점을 보완한 일거양득의 피아노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피아노 방문교육업체 ‘피아노하우스’(www.pianohouse.kr)가 선보인 온라인 병행 방문레슨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것도 이런 맥락.
피아노하우스의 방문레슨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주 1, 2회 전문 강사가 방문해 개인별 맞춤 교육을 한다. 강사는 전용교재로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한다. 기존 방문교육 방식과 차별화되는 점은 그 다음부터다. 학생은 컴퓨터와 연결된 디지털피아노를 이용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개인 연습을 한다. 음정, 박자를 분석한 연주결과 및 연습량은 컴퓨터에 자동 저장되고 강사는 다음 방문교육 때 이를 참고해 부족한 부분을 지도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한 피아노 이론 교육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게임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피아노 기초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고 손꼽히는 ‘계이름’ 이론을 ‘DDR’ 게임으로 익힐 수 있다. 화면에 떨어지는 음정에 해당하는 건반을 타이밍에 맞춰 누르면서 계이름을 익히는 것.
혼자서 연주하는 것이 지루할 거라는 편견도 깼다. 아이가 컴퓨터 모니터에 보이는 악보대로 피아노를 치면 오케스트라 사운드 반주와 함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나온다. 또 학생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곡은 ‘나의 피아노 연주 및 악보 만들기’란 프로그램을 통해 악보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연주한 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 표시하면 자신만의 연주 오디오 CD를 제작할 수도 있다.
피아노하우스는 레슨(기본형)을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컴퓨터에 연결해 연습할 수 있는 ‘61건반 미니 디지털피아노’를 무료 제공한다. 피아노하우스 레슨을 1년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하는 ‘약정형’ 레슨을 신청하면 36만 원 상당의 디지털피아노를 준다. 또 홈페이지나 전화로 프로그램 무료체험을 신청하면 상담원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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