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가을 알리는 불갑사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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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03시 00분


절집에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선홍빛 꽃무릇이 만개했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과 스님을 사랑한 여인의 애절한 혼 때문에 그토록 붉게 핀다는 아름다운 꽃이다. 18일 전남 영광군 불갑사 입구에는 꽃무릇이 붉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피어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 선운사 꽃무릇도 이달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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