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2일 03시 00분


정부가 내년 공무원 보수를 올해보다 3.5% 안팎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3.5% 안팎으로 올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27일 개최될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공무원 임금은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동결됐다가 지난해 5.1% 올랐다. 정부는 당초 3% 이내 임금 인상을 검토했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을 너무 묶어두는 건 현실적으로 맞지 않고 공무원 사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인상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공무원들이 박봉과 격무에 고생하고 있어 충분히 배려하는 게 맞지만 국가 재정여건과 일반 국민의 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리긴 올리겠지만 올해처럼 높은 인상률로 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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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1-09-22 14:18:09

    현직공무원들에겐 그럴지는 몰라도 퇴직한 공직자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가고잇다. 금년에 2,9%인상시켰다. 그런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고있다. 퇴직할 당시 연금으로는 2-3식구 살아가기 힘들다. 최소한 연 10%정도는 인상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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