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도와주기 위한 봉제공장 사업단이 첫 걸음을 뗐다. 부산광역자활센터는 21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봉제공장 사무실에서 ‘봉제업 광역자활 근로사업단(Mano A Mano)’ 개소식을 가졌다. 사업단의 명칭인 ‘Mano A Mano’는 이탈리아어로 ‘손에 손 잡고’라는 뜻이다.
봉제사업단은 부산광역자활센터에서 관리를 총괄한다. 사업운영은 협약업체인 꼬떼드프랑스가 맡는다. 또 후원기관인 부산시와 중앙자활센터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사업단에 소속된 자활근로자 18명(강서구 5명, 남구 10명, 북구 3명)은 봉제기능공 양성과정을 거쳤다. 근로자 평균 연령층은 30, 40대이며 과거 봉제업에 종사했거나 소속 지역자활센터에서 소규모 주문을 받아 생산해본 경험이 있는 숙련공이 대부분이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봉제기능 전문교육을 통해 인원을 4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박서춘 부산광역자활센터장은 “정부의 지원에만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봉제사업단을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부산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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