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우주엔지니어링이 탐라문화광장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탐라문화광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최근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업체는 산지천 관덕정 탑동 등 제주시내 3곳을 중심으로 조사한 뒤 산지천 일대를 탐라문화광장 적격지로 결론 내렸다. 산지천 일대는 도심권의 상권 회복과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역사문화와 수변공간을 연계한 관광 명소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외 관광객의 만남과 쇼핑, 먹을거리, 볼거리의 결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보고서는 산지천을 따라 제주 여신을 주제로 한 메인광장과 쇠 달 풀 물 바람 돌을 주제로 한 6개의 테마정원 조성을 제안했다. 여기에 노면수로 유선형도로 제주향토음식테마거리 세계음식테마거리 금산시민공원도 만들도록 했다. 카페거리와 문화관광노점을 도입하며 분수와 수중조명 징검다리 등도 설치하도록 했다.
이 보고서는 2014년까지 민관 합작으로 750억 원을 투입해 사업할 경우 229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파급 효과는 877명으로 예상했다. 제주도는 관계 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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