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노하우가 에콰도르에 수출된다. 인천에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지구, 중구 영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에콰도르 정부와 지식기반도시 건설을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수출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정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모델로 에콰도르에 지식기반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자문과 마스터플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식기반도시 건설사업은 에콰도르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첨단 정보통신 시설을 갖춘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를 선도할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을 수출함에 따라 외화 획득은 물론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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