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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채널A 리포트]가을정취 물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9-28 18:00
2011년 9월 28일 18시 00분
입력
2011-09-27 16:46
2011년 9월 27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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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발걸음을 야외로 이끌었습니다.
가을꽃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류원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활짝 핀 코스모스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꽃길을 걸다보니 이야기꽃도 저절로 피어오르고
카메라 앞이 어색하지만 알록달록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포즈를 잡습니다.
잠자리를 잡아 동생에게 자랑도 하고,
분수가 만들어 낸 무지개 앞에서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 안관우 / 서울 강동구 천호동]
“하늘도 맑고 코스모스 꽃이 아주 아름답게 폈네요. 얼마 전까지도 몽우리만 졌는데 어느새 활짝 펴서 시민들도 많이 왔고...”
운동하기에도 알맞은 날씨.
상쾌한 바람은 자전거를 구르는 발을 더욱 가볍게 합니다.
[스탠딩 : 류원식 기자]
“야외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햇빛을 받으며 1시간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면 몸의 대사를 활발히 하고 호르몬 분비를 알맞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하늘은 야외공연의 흥도 돋웠습니다.
가슴을 치는 록 음악에 몸을 맡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립니다.
특별한 형식 없이 마음가는대로 음악을 즐기며 젊음을 만끽합니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음악·예술인들이 번갈아 가며 공연을 펼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한 번에 두 나라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외국인에겐 행운입니다.
[인터뷰 : 브로버더 샤이 / 이스라엘]
“쇼가 흥미롭고 재밌다. 즐기고 있다.”
꽃밭으로, 공연장으로 하루 종일 야외로 발걸음이 이어진 휴일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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