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난계악학대상 변미혜 씨, 공로상 문주석 씨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29일 03시 00분


충북 영동 사단법인 난계기념사업회는 제15회 난계악학대상에 변미혜 씨(54·여·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교수)를, 공로상에 문주석 씨(40·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국악이론을 전공한 변 교수는 2007년 한국국악교육학회 초대 회장을 맡아 음악교과서의 국악 게재곡 선정기틀을 마련했다. 또 가곡 편(編) 형식에 관한 연구와 가곡 ‘태평가’ 연구 등을 통해 한국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공로상을 받는 문 씨는 경북대 국악학과를 나와 2009년 전국 중고교생 청소년예술단을 결성해 국악인재양성에 기여했다.

이 사업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 선생(1378∼1458)을 기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악학과 국악발전 공로자를 선정해 상패와 함께 대상 300만 원, 공로상 1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4회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