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산대로에 ‘마지막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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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9일 03시 00분


강남페스티벌 내달 1일 개막
9일엔 입대 앞둔 비 무료공연

서울 강남구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2011 강남 패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인 이 행사는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지역 축제의 성격에서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는 ‘한류 패션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청담미술제, 한류스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메인행사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8시까지 코엑스 광장에서 열리는 ‘패션 마켓’이다. 국내외 75개 유명 브랜드사의 제품이 할인 판매되며 수익금의 5%는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 지원된다. 2일에는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한복 패션쇼, 웨딩 패션쇼가 열린다.

3일에는 70여 개국의 유명 남성 모델이 세계 민속 의상과 청바지들을 선보이는 ‘세계 남성 모델 패션쇼’가 준비됐다. 9일에는 강남구 명예홍보대사인 ‘비’(사진)가 군 입대를 앞두고 도산대로에서 2시간 동안 단독 무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국내 팬은 물론이고 중국 일본에서도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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