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할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4곳의 신청사 기공식이 29일 오전 울산 혁신도시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이채필 장관과 박맹우 울산시장, 산하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오전 울산 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공공기관은 고용부 고객상담센터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고용부 산하 4개 기관. 이 기관들은 혁신도시 내 14만2977m²(약 4만3290평)에 지하 1층, 지상 3∼10층으로 청사를 신축한다. 고용부 고객상담센터는 중구 우정동 혁신도시 내 7122m²(약 215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신청사를 지은 뒤 내년 11월 준공해 126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근로복지공단(근무인원 400명)과 한국산업인력공단(415명)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424명)도 내년까지 신청사를 건립한다.
신청사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짓는다. 또 혁신도시에 들어설 테마파크, 한국식 전통공원, 카페테리아, 그린 애버뉴 등 편의시설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이 장관은 “혁신도시 건설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공생발전 전략”이라고 말했다.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석유공사는 신사옥 설계를 마친 뒤 최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해 다음 달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혁신도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구 우정동 일원 298만 m²(약 90만2340평)에 2만431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 2007년 4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으로 현재 공정은 72%다. 이곳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고용부 고객상담센터, 방재연구소, 운전면허본부 등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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