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광천읍 일명 ‘독배마을’ 토굴에서 숙성된 새우젓 및 맛김 축제가 6∼9일 광천읍에서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서해안 명물인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 축제가 6∼9일 열린다.
광천토굴새우젓은 광천읍 옹암리 일명 ‘독배마을’ 뒤편 토굴에서 3개월간 숙성된 것으로 토실토실하고 깊은 맛을 낸다. 재래맛김 역시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김을 즉석에서 참기름으로 구워 고소하고 향이 깊다.
이번 축제에서는 두 제품이 시중보다 20% 저렴하게 판매되며 바닷물 절임 배추 담그기, 친환경 농산물 체험, 토굴햄·토굴새우젓·재래맛김 전시 및 시식회 등도 열린다. 또 독배 토굴 현장 체험행사도 열린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기간 인근 홍성군 남당리에서는 대하가 제철이어서 김장용 젓갈도 구입하고 대하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일인 9일 오전 9시부터는 은빛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서해 최고도(最高度) 오서산에서 제9회 오서산억새풀 등산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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