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 1100여 개 ‘가족기업’을 두고 있는 동명대가 해외 가족기업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가족기업은 기술 교류와 학생 연수, 취업 등을 위한 산학협력 기업이다.
동명대 산학협력단 소속 교수와 학생 등 50명은 최근 부산, 경남지역 향토기업이 합작 운영하는 베트남 산업시설을 견학했다고 4일 밝혔다. 방문 지역은 최근 섬유, 신발 분야 국내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호찌민 일원. 학생들은 12만2100여 m²(약 3만7000평) 규모인 송월타월 호찌민 공장, 화승비나 호찌민 공장 등을 둘러보며 현지 기업 수요와 향후 전망 등을 알아봤다. 특히 동명대는 이 기간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를 방문해 베트남 내 한국어 학습프로그램 공동 운영 방안, 동명대 편입생 유치 방안도 협의했다. 김종열 동명대 홍보팀장은 “해외 가족기업과 산학협정을 맺어 재학생 해외 인턴십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족기업 해외시찰, 기업문화와 현지 전문가 특강, 베트남 현지 유학생 유치 협약을 맺는 등 산업시찰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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