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한국을 찾았던 중국 바오젠(寶健)일용품유한공사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의 생산유발 효과가 5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바오젠 관광객 14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관광객 1인당 평균 119만 원을 개별적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쇼핑, 외식 등 개별적으로 쓴 비용 외에 회사가 지원한 항공료와 숙식비, 교통비, 각종 입장료 및 체험비 등을 감안하면 1인당 지출 규모는 263만 원에 이른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관광객 전체의 직접 소비지출 효과는 286억 원, 생산유발 효과는 5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출국 수속을 밟기 직전에 설문에 응했으므로 출국장 면세점에서의 쇼핑까지 고려하면 실제 지출 규모는 이보다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은 바오젠 관광객 1만860명 중 한국 내 일정을 모두 마친 1413명을 상대로 한 것이다. 바오젠 관광객은 지난달 13일 첫 단체가 방문한 뒤 순차적으로 한국을 찾았고, 지난달 28일 모두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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