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시 ‘2011년 도시 대상’ 대통령상

시상금은 ‘국비 500억 지원’

경기 부천시가 국토해양부 주최의 ‘2011년 도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시 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킨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 상은 2000년부터 시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상금을 대폭 늘려 대통령상을 받은 도시에 500억 원가량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문화특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잘 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국비 지원금 500억 원을 받게 되면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지나는 중동 일대 길주로의 명품거리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문화예술회관과 춘의동 종합운동장 일대의 입체복합환승센터,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건립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