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축제인 ‘2011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1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구를 푸른 꿈으로’를 주제로 7일간 계속된다.
박람회는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기념해 경남도가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을 비롯해 조경, 목공예품, 임산물, 원목가구, 신재생에너지, 산림용 기구, 목조주택, 대형 산림장비 등 다양한 기업 제품이 전시된다. 산림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셈.
행사 기간에 녹색 화분 만들기, 환경인형극, 친환경 EQ 흙놀이장, 사막화방지 5행시 모자이크, 풀 곤충 만들기, 식물로 동물 모양을 만드는 토피어리 체험 등 각종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편백나무 삼림욕 체험과 허브, 목향 등 방향(芳香) 식물 체험공간도 있다. 산림박람회는 산림 관련 업체들의 생산품을 전시, 홍보해 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산림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2008년 경남도 수목원에서 처음 열린 이후 경기 안산시, 강원 동해시를 거쳐 UNCCD 총회 개막과 함께 다시 경남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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