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이봉서회장집 턴 용의자 지방 도피했다가 붙잡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3일 03시 00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 집을 턴 용의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이 회장 집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70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정모 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회장 집 앞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발생 직전 집 앞에서 포착된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소재를 추적해 왔다. 서울 인근 지역에서 자취를 하던 정 씨는 경찰이 자신을 쫓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대구의 친척집으로 도망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경찰은 11일 오후 3시경 충북 영동군 황간휴게소에서 정 씨를 검거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성북동에 간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정 씨의 휴대전화 위치기록 및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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