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출신 국가유공자 안장, 국립제주호국원 조성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8일 03시 00분


6·25전쟁 등에 참전한 제주 출신 국가유공자를 안장하는 국립제주호국원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국비 등 363억 원을 들여 제주시 노형동 일원 33만 m²(약 10만 평)에 1만 기를 안장할 수 있는 국립호국원을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제주지역 안장 대상자는 기존 충혼묘지와 공설공원묘지, 가족묘지 등에 안장된 4975명이다. 안장 대상에 속하는 참전 유공자 5300명을 비롯해 전쟁 중 부상당하거나 공무 중 다친 군인과 경찰 등 9738명이 현재 생존해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국립묘지 종합관리계획에 제주권역 국립묘지 조성을 반영했으며 환경부는 1월 국립제주호국원 대상 용지를 한라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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