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의회 내년 의정비 2.8% 인상될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충북도의회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141만 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 잠정액을 5109만 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4968만 원(의정활동비 1800만 원, 월정수당 3168만 원)보다 2.8% 인상된 것이다.

심의위는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층 인터뷰 설문을 통해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구한 뒤 28일 열리는 4차 회의에서 최종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27일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12년 도의회 월정수당 기준액(2995만 원)이 올해 기준액보다 130만 원 오른 점과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의정비를 책정해 달라”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재정자립도가 24%에 불과한 충북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도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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