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울 표현>off the bat주저하지 않고, 즉시=without hesitation
be a parallel in ∼에 비슷한 점이 있다
aim at perfection 완벽을 지향하다
turn A into B A를 B로 바꾸다
be prepared for 준비되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모에게 버림받고 입양됐으며, 비싼 학비 때문에 대학을 중퇴하는 등 평탄치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동아일보 10월 10일자 A18면은 잡스의 우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잡스는 폴라로이드 창업자인 에드윈 랜드를 자신의 우상이자 영웅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주저하지 않고, 즉시’는 off the bat라고 표현합니다. 같은 의미로 without hesitation을 쓰기도 합니다. (예: 우리는 둘 다 만난 즉시 서로가 마음에 들었다. We both liked each other right off the bat.)
랜드와 잡스는 둘 다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등 많은 점에서 비슷합니다. ‘∼에 비슷한 점이 있다’는 be a parallel in이라고 합니다. (예: 그들의 경력은 놀랄 만하게 비슷했다. There were remarkable parallels in their careers.)
두 사람은 고집스럽고, 좀처럼 만족하지 않으며, 의욕이 넘치는 성격이 비슷했습니다. 완벽주의를 지향했고 제품 디자인에 집착하는 점 또한 같았다고 하네요. ‘완벽을 지향하다’는 aim at perfection입니다. (예: 그녀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려고 한다. She aims at perfection in everything.) 스스로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는 아픔까지 공유했다고 합니다. ‘쫓겨나다, 퇴출되다’는 be pushed out of 혹은 be forced out of로 표현합니다. (예: 그는 사직을 강요당해 그만뒀다. He has been forced out of his job.)
랜드와 잡스는 생전에 두 번 만났습니다. 창조와 혁신을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하네요.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톰 휴스 씨는 “두 천재는 기술을 마술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서로 공감했다”고 전합니다. 여기서 ‘A를 B로 바꾸다’는 turn A into B입니다. (예: 한번 둘러보시고 우리가 어떻게 기술을 마술로 바꾸는지를 보세요! Have a look around and see how we turn technology into magic!)
두 번째 만남 때, 랜드는 잡스에게 “모든 중요한 혁신은 놀라워야 하고, 예상치 못한 것이어야 하며, 세상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준비되다’는 be prepared for입니다. (예: 그가 이 일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It is important that he should be prepared for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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