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강경젓갈로 김치 담가보고깵 금산인삼으로 미용 세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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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충남 주말축제 다양한 행사

19일 오전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젓갈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젓갈을 구입하고 있다. 상인들이 정량 이상을 주는 덤이 젓갈축제의 큰 매력이다. 논산시 제공
19일 오전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젓갈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젓갈을 구입하고 있다. 상인들이 정량 이상을 주는 덤이 젓갈축제의 큰 매력이다. 논산시 제공
19일 강경젓갈축제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 충남에서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펼쳐진다. 김장을 준비하고 건강을 챙기고 신명도 얻어 갈 수 있다.

○ 강경발효젓갈축제


19일부터 23일까지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와 젓갈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강경포구의 명성과 역사성을 되살리는 보부상 재현행사를 비롯해 강경포구 시낭송회, 놀뫼전통혼례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논산시와 계약재배한 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된다. 양념 젓갈 만들기, 왕새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강경젓갈과 강경젓갈로 담근 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 금산인삼축제

31번째인 이 축제는 21∼30일 금산읍 중도리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에서 열린다. 홍삼 족욕과 홍삼 팩마사지, 홍삼 다이어트 등을 체험하고 한방 소화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건강체험관이 마련됐다. 인삼약초향기와 미용 세러피 체험을 할 수 있는 인삼세러피하우스, 각종 치료를 받아볼 수 있는 금산인삼명의관도 운영된다. 전통저울로 인삼 무게 재보기, 인삼 깎기, 인삼 씨앗 고르기, 인삼주 만들기, 약초 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야간에는 세계 타악기 울림 제전과 전국 주부가요제, 7080 콘서트, 인삼패션쇼 등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 세계사물놀이 한마당

지난해 10월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서 열린 인삼축제에서 인삼캐기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직접 캐낸 인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금산군 제공
지난해 10월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서 열린 인삼축제에서 인삼캐기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직접 캐낸 인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금산군 제공
국내외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21∼23일 공주시의 공주박물관과 곰나루 야외무대, 공주보 수변 무대 등에서 열린다. 해외 단체 10개 팀을 포함해 100여 개팀 10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선보인다. 전통타악 전문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겨루기 부문’에는 ‘드럼 국악 신동’ 김태현 군(13)이 출전하고, 2008년 외국인·재외동포부 으뜸상을 수상했던 스위스 여성 사물놀이단 ‘스위스 사물’의 리더가 솔로로 출전한다. 21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한울림의 축하공연이, 23일 오후 7시 폐막식에서는 자우림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협연이 이뤄진다.

○ 베어트리파크 단풍나들이


연기군의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는 22일부터 한 달간 ‘단풍나무 분재전시회’를 열고 ‘단풍둘레길’을 개방한다. 실내분재원에서는 수목원이 정성으로 가꿔 온 30여 점의 단풍 분재들로 선보인다. 개방 첫날인 22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재즈그룹 ‘Vian Trio’의 콘서트가 열린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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