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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크노마트 입주 피트니스센터 운영자 잠적…영업 중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20 11:21
2011년 10월 20일 11시 21분
입력
2011-10-20 09:31
2011년 10월 20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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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당국의 정밀 안전진단을 받았던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입주사인 피트니스센터가 경영난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20일 테크노마트 건물주인 프라임산업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던 12층의 RUF 피트니스센터가 지난 16일 돌연 영업을 중지하고 대표 강모(38)씨 등 운영자 3명이 잠적했다.
피트니스센터는 관리비가 6개월치나 밀려 단전·단수 직전까지 갔지만 문 닫기 직전까지 신규 회원을 모집했으며 최근에도 수십만원 상당의 연간 회원권을 구입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2억5000만원에 이르는 관리비가 미납됐는데 이는 진동현상이 나타난 7월 이전부터"라며 "RUF 대표가 지난 1~2년새 4명이나 바뀌고 체인점들이 모두 문을 닫는 등 건물 흔들림 사태와는 무관하게 경영난을 겪어온 것 같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는 지난 7월 고층부에서 진동이 발생한 뒤 대한건축학회 등의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당시 이 피트니스센터에서 실시한 '태보' 운동이 공진 현상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으며 건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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