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경기 과천시장(사진)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 달 16일 실시된다.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선관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를 한다는 내용의 주민소환투표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투표안이 발의된 27일 오후 6시부터 여인국 과천시장의 직무가 정지돼 오후석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과천시선관위는 “여 시장과 주민소환대표자 모두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개 장소에서의 대담 등 주민소환투표법에 규정된 투표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천시의 전체 투표권자는 5만4707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시장은 해임된다. 그러나 투표 인원이 3분의 1을 넘지 않으면 개표도 하지 않는다. 부재자투표는 다음 달 10∼11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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