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28, 29일 경북 경산 선본사서 갓바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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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3시 00분


울릉군 제공
울릉군 제공
경산 갓바위 축제가 28, 29일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선본사 입구 주차장에서 열린다. 갓바위의 정식 이름은 ‘경산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사진)으로 ‘갓바위 부처님’이라고도 부른다.

올해(11회)는 예년에 비해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차분해졌다. 마음으로 보는 도예전을 비롯해 갓바위 사진전, 사찰음식 등 6개 종류 전통음식전, 조선시대 승병의 무예혼을 담은 골굴사 선무도 시범 등이 중심이다. 먹거리장터에서도 올해는 술을 팔지 않는다.

공연은 개그맨 김병조 씨 사회로 열리는 갓바위 음악회와 갓바위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갓바위가 예정돼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단풍 물든 팔공산에서 갓바위의 역사적 뜻을 생각해 보는 분위기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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