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어부산 취항 3년 1095일간 5만4840회 운항… 566만여명 이용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31일 03시 00분


취항 3년을 맞은 에어부산이 국내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떠오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2008년 10월 27일 김해∼김포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1095일간 5만4840회 운항을 했으며 이용 승객은 566만6401명”이라고 30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김해∼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등 국내선과 일본 후쿠오카(福岡), 오사카(大阪) 등 단거리 국제선에 매일 2회에서 30회까지 운항하고 있다. 올 들어 대만 타이베이(臺北), 필리핀 세부, 홍콩, 일본 도쿄(東京) 등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중거리 국제선 노선에도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 내 흑자를 달성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취항 3년 만에 일자리 600여 개를 창출했다.

에어부산은 내년에 항공기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국제선 노선에 이어 중국과 동남아, 일본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2015년에는 항공기 12대로 총 19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안전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취항 3주년 기념행사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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