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경 강원 춘천시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총장님의 번개(즉석 만남)’ 소식이 전달됐다. 이영선 총장이 도서관 2층 세미나실에서 학생들을 위한 깜짝 스낵파티를 준비했다는 내용이 방송으로 알려진 것.
순식간에 250여 명의 학생이 세미나실로 몰려들었다. 학생들은 차려진 김밥 샌드위치 과일 등을 뷔페식으로 즐기며 총장과 대화를 나눴다. 예고 없이 진행된 이날 번개는 주말을 앞두고도 도서관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 총장이 낸 아이디어.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 총장은 학생들에게 “중간고사가 끝났는데도 쉬지 않고 공부하는 여러분이 대견스러워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