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변신한다. 12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눈썰매장과 함께 매직아트 전시장(사진)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여름 내내 시민들의 물놀이장으로 사랑받았던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이 썰매장을 갖춘 겨울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12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광진구 자양동 뚝섬한강공원에서 ‘온 가족 한강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계절썰매와 어린이기차, 미니바이킹 같은 놀이프로그램을 비롯해 베틀공예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찰흙공예 등 전통문화체험과 매직아트 전시, 2600여 권의 책이 마련된 북 카페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 3D영상, 독립영화 상영 프로그램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사계절 썰매장은 봄 가을에는 잔디 썰매장으로,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슬로프 길이가 지난해보다 10m 길어져 약 45m의 슬로프(폭 17m)로 단장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겨울에도 4만4000여 명이 이곳을 찾은 데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의 여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은 모두 무료이지만 시설이용료는 △매직아트 관람 및 3D영상 체험 3000원 △썰매장 5000원 △놀이기구 2000원(1회)이며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8000원에 모든 시설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upiapark.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761-820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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